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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의 조개

맑은 물이 흘러 산으로부터 풍부한 영양분이 운반되는 고치의 바다는 다양한 조개가 잡히는 어장이기도 합니다. 예부터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즐겨 먹어 온 이 지역에는 이 지역 특유의 호칭을 가진 조개가 다수 있습니다.

고치에서 "조타로가이"라고 불리는 조개는 일반적으로 "히오기가이"라고 불리며, 그 이름의 유래는 이 조개를 발견한 어부의 이름, 조타로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컬러풀한 색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빨강, 주황, 보라색 등 마치 누군가가 색을 칠해 놓은 것처럼 알록달록합니다. 이 조개는 회로 먹으면 식감이 좋으며 살살 녹는 듯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숯불로 구우면 응축된 맛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마가키가이"라고 불리는 고둥은 고치에서 "잔바라가이"라고 불립니다. 이 조개의 뚜껑에 해당하는 부분이 칼처럼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어, 뚜껑을 움직이는 모양이 사무라이가 칼을 휘두르는 "잔바라"처럼 보인다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주로 소금물에 데치거나 술, 사탕, 간장, 미림을 넣어 달콤하고 짭짤하게 졸여 먹는데, 안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이고가이"는 다른 지방에서는 "나가라미" 등으로 불리며, 달팽이같은 껍질을 가진 고둥의 일종입니다. 옛날, 고치의 어린이들은 그 아름다운 껍질을 장기 말이나 구슬치기와 같은 장난감으로 삼아 놀았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소재의 맛을 즐길 수 있게 소금물에 데쳐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메노테(거북손)"는 물가의 바위에 붙어 있는 해양 생물로, 언뜻 조개와 비슷한 종으로 보이지만 갑각류의 일종입니다. 그 이름은 "거북의 손"과 닮은 모양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소금물에 삶거나 국 요리의 국물로 먹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조개는 "전복"이지만, 그보다도 맛있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나가레코(어린 전복)"입니다. 전복을 작게 줄여 놓은 것 같은 이 조개는 일반적으로 "도코부시라고 부릅니다. 회 말고도 찌고 삶고 굽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을 수 있는 인기 많은 조개입니다.

이처럼 고치에서는 다양함이 넘치는 조개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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